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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작년 영업익 164억원…전년比 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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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5. 02. 24. 16:57

마케팅 및 제품 혁신·매장 경쟁력 강화 효과 톡톡
[KFC] 대구 황금동점
KFC 대구 황금동점 전경./KFC
KFC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늘어난 2923억원을 기록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462억원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다.

KFC는 2023년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오케스트라PE에 인수된 이후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장당 일평균 매출이 전년대비 16% 늘었고, 총 방문객도 11% 증가했다. 신규 매장 확장과 함께 기존 매장들의 매출 성장률도 11%를 기록했다.
신규 메뉴 포트폴리오 전략을 기반으로 커넬 버거, 징거통다리 시리즈 등 치킨 버거 라인업을 확대한 것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이며 점심·저녁 식사 수요층은 물론, 가성비 소비층까지 고객 범위를 넓힐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장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꾀한 것도 한몫했다. 기존 매장을 정비하는 한편, 상권 특성에 맞춘 스몰박스(소형 매장) 도입으로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덕분에 지난해 본격화한 가맹 사업은 8개월만에 15개 매장이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올해는 공격적인 매장 확장과 함께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신제품 개발 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호상 KFC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KFC 전 임직원의 전방위적인 사업 혁신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실질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며 "올해는 차별화 매장 확장과 신규 출점을 적극 추진해 외형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가장 중요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제품 고도화로 국내 시장에서 KFC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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