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봄 패션 트렌드 ‘옴니 레이어드’…거래액 67배↑

레이어드로 개성 표현…프릴 레이어드·벨트백 주목

봄 패션 트렌드로 주목받는 '옴니 레이어드' 관련 상품 이미지./지그재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옴니 레이어드'가 봄 패션 트렌드로 주목받으며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67배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옴니 레이어드는 '모든 것'을 의미하는 '옴니'와 '겹치다'라는 뜻의 '레이어드'가 결합된 신조어로, 기존 레이어드 스타일을 패션 전반으로 확장한 트렌드다. 상하의, 잡화 등 다양한 요소를 겹겹이 쌓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봄에 활용도가 높은 레이어드 상의가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한 달(1/18~2/17) 간 '레이어드 셔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셔츠, 티셔츠 등과 레이어드할 수 있는 '뷔스티에' 거래액은 31% 늘었다. '프릴 레이어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배 이상(6669%) 폭증했다.

하의를 겹쳐 입는 패션도 꾸준히 인기다. 구매하고자 하는 품목 앞에 '레이어드'를 붙여 검색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레이어드 팬츠'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상품들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30배 이상(2977%) 증가했다. 바지와 치마 혹은 치마 위에 치마를 레이어드하는 코디가 떠오르며 길이가 매우 짧은 '마이크로 스커트' 거래액은 32배 이상(3118%) 급증했다.

잡화류도 마찬가지다. 허리띠에 달려있는 가방인 '벨트백'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5배 이상(420%) 증가했으며, '체인 벨트' 거래액도 86% 늘었다. 길게 떨어지는 디자인의 '드롭 목걸이'도 같은 기간 거래액이 84%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베이델리, 데일리쥬, 니어웨어 등 인기 쇼핑몰의 신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봄 신상 연합전'을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하고, 최대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