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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5]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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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2. 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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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터배터리 어워즈' 소재·부품부문에서 수상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올해 인터배터리에 처음 참가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025 인터배터리 어워즈' 소재·부품부문에서 수상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4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이 올해 인터배터리 어워즈 소재·부품분야에서 수상했다. 올해 그룹사 차원에서 롯데케미칼과 롯데인프라셀 등 계열사와 함께 인터배터리에 참가하게 된 회사는 첫 회차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은 업계 유일의 초극박·고강도·고연신(달군 쇠붙이의 길이를 늘리는 것)을 동시에 충족하는 이차전지용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세 가지 요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소재는 배터리 폼팩터의 설계 자유도를 높이는 한편, 공정 최적화 및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또 건식 공정 및 고속 생산이 가능해져 생산 단가 절감과 생산량 증대 효과 등 생산성 혁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기차의 짧은 충전 시간과 긴 주행 거리를 실현하기 위해 업계에서 개발하는 차세대 고함량 실리콘(Si) 배터리의 경우, 열 발생으로 부풀어 오르는 특성이 있지만 고강도, 고연신의 물성을 통한 효과적인 제어로 실리콘 비중을 높여도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회사는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을 앞세워 다가오는 자동차 전동화 시대에 대비해 선행 소재의 지속적인 개발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류종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략연구부문장은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 개발을 통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과 이차전지업계가 추구하는 고에너지 고속 충전과 고안정정, 저단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식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시장의 요구에 발맞춰서 나아가는 소재 공급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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