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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의대 학장들은 24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2025학년도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학생 복귀 및 신학기 교육 준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KAMC는 지난 17일 정부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은 2024학년도 정원 수준인 3058명으로 재설정할 것을 건의했다. 2027학년도부터는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정원을 결정하고 의학교육의 질을 유지·향상하기 위해 의학교육 관련 제도, 행정·재정에 대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을 요구했다.
교육부는 간담회에서 학생 복귀와 의과대학 정상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부총리는 학장들에게 학생 상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학생들이 복귀하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또 교육부가 운영하고 있는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로 복귀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민원과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으니, 학생들이 마음 편히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는 학습권 보호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 1년간 학생 복귀와 의과대학 교육을 위해 애써주신 의과대학 학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학장님들께서 주신 말씀을 바탕으로, 올해는 학생들이 복귀하고 의과대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도 대학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