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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광주·전남 금융권 최초 ‘외국인금융센터’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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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2. 24. 15:43

38개국 통번역 시스템·4개국 외국인 직원 배치
"지역 사회 다양성·포용성 위한 금융서비스 확대"
광주은행 외국인금융센터
고병일 광주은행장(오른쪽 두 번째)이 24일 광주 광산구에서 열린 광주은행 외국인금융센터 개점식에 참석해 주요 귀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은행
광주은행은 24일 광주 광산구에 외국인 근로자 및 이주민들의 금융 니즈를 충족하고,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금융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외국인금융센터는 광주·전남 금융권 최초의 외국인 전용 영업점으로, 단순 환전 및 송금 외에도 수신업무, 대출업무 등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광주은행은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38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베트남·인도네시아·네팔·몽골 등 4개국 외국인 직원을 창구에 배치했다.

앞서 광주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통장, 카드, 대출 상품 등을 출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 사회의 핵심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고병일 행장은 "이번 외국인금융센터 개점으로 광주·전남 지역 외국인들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고려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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