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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탱크 23년 만에 처음으로 요르단강 서안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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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02. 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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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 제닌에 진입한 이스라엘군 탱크/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군 탱크가 23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에 23년 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서안 북부 제닌에 탱크 부대를 배치했다. 이 지역에 탱크가 배치된 것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봉기에 맞서 싸웠던 2002년이 마지막이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19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한 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제거를 명분으로 서안 곳곳에서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올들어 제닌에서 최소 27명, 서안 전역에서는 70명이 군사 작전으로 목숨을 잃었다.
팔레스타인 외교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국민의 권리, 특히 고유한 땅에 머무를 권리를 침해하지 못하도록 국제사회가 즉각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군은 "테러 거점을 제거하고, 무장세력을 무력화하며, 테러 기반 시설과 무기고를 파괴하는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외교부는 이런 주장은 "영토 장악을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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