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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공공기관 7673명 신규채용…전년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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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5. 02. 24. 14:37

교통분야 371명·의료분야 318명 증원
청년 인턴 1509명 채용…전년比 192명 ↑
행안부3
/박성일 기자
올해 지방공공기관 정규직 신규채용이 지난해보다 225명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공공기관 1007곳에서 총 7673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작년보다 225명(3%) 늘어난 규모다.

164개 지방공기업은 지난해 대비 5.9%(218명) 증가한 3940명을, 843개 지방출자·출연기관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733명을 채용한다. 채용 직군별로는 일반직 6200명, 공무직 1473명이다. 지난해 대비 일반직은 441명 늘었으며, 공무직은 215명 줄었다.

채용계획 규모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주요 기관은 서울교통공사 630명(286명 증가), 경기도의료원 379명(170명 증가), 서울시설공단 344명(211명 증가), 부산교통공사 199명(72명 증가), 서귀포의료원 76명(51명 증가) 등이다. 교통 분야에서 신규 교통노선 개통 등 영향으로 371명, 의료 분야에서 코로나 전담병원이었던 의료원의 대면진료 및 진료과목 증가로 318명 늘었다. 이밖에 시설관리 분야는 체육관과 수영장 등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위탁관리업무 확대 등으로 168명이 증가했다.
지방공기업에서는 청년의 일자리 탐색지원, 실무능력 등 취업능력 향상 지원을 위한 청년 체험형인턴을 지난해보다 192명 늘어난 150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기관별 청년 체험형인턴 채용규모는 서울교통공사 100명, 인천교통공사 80명, 대구교통공사 65명 등이다.

지방공공기관별 채용 시기, 채용인원 등 자세한 채용계획은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통합공시'와 지방공공기관별 누리집 등에 공지될 예정이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양질의 지역 일자리가 지역경제를 이끄는 필수요소인 만큼 지역 고용의 한 축인 지방공공기관에서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채용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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