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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영업익 개선 기대…관건은 배당·요금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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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5. 02. 24. 08:18

대신증권은 24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은 2조 6100억원으로 정상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및 2025년 평균 미수금 감소, 이자율 하락 등으로 미수금 금융비용 감소 등이 예상된다"며 "해외 자원개발사업도 가스가격 하락 등에도 모잠비크 KGM 프로젝트의 Lamp-up 효과 온기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주가는 동해 가스전 개발 기대감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0.29배로 저평가됐다"고 강조했다.

관건은 배당 매력과 민수용 미수금 회수 규모 확대 여부라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2024년 별도 기준 부채비율 592%인 상황에서 배당성향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이번주 공기업 배당 관련 정부협의체에서 배당성향이 25%로 결정될 경우, DPS(주당배당금) 2150~2200원, 배당수익률은 6%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전용 및 도시가스 기타부문의 잔여 미수금 7400억원은 올해 안에 회수 가능하지만, 환율 상승 및 유가 하락이 없다면 의미있는 미수금 회수는 쉽지 않으므로 가스요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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