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NEXUS가 블록체인 게임의 사용자 경험(UX) 혁신과 NFT를 통한 게임 자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NFT 플랫폼 오픈씨(OpenSea)에 대한 조사를 종료하면서, NFT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장현국 NEXUS 대표는 23일 X(구 트위터)를 통해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대중화를 위해 사용자 경험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낸스 창립자 창펑자오(CZ)가 DEX의 복잡한 UX에 대한 의견을 밝힌 것과 관련해, 장 대표는 "DEX가 대중화되려면 중앙화 거래소(CEX)만큼 직관적이고 원활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CROSS 월렛에서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게임 토큰 DEX를 구축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게임이 기존 게임만큼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용자가 CROSS 월렛이 설치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로 토큰 거래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직관적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NFT 시장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22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은 SEC가 오픈씨에 대한 조사를 공식 종료했다고 보도했다. SEC가 미등록 증권 혐의를 해소하면서, 미국 내 NFT 창작자들이 규제 부담 없이 보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NFT가 미래에 얼마나 보편적으로 활용될지를 생각해 보면 우리는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수많은 실험과 혁신의 기회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에서는 게임 내 모든 독창적인 자산이 결국 NFT가 될 것"이라며 향후 NFT와 게임 간의 연계성이 더욱 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NEXUS는 최근 스위스 추크(Zug) 주에 '오픈게임 파운데이션' 재단 설립을 완료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며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의 UX 혁신과 NFT를 통한 자산화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