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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는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마렉 루스터 에스토니아 기업청 아시아 총괄 매니저, 배순희 에스토니아 기업청 한국 대표가 참석했다.
국토의 51%가 산림으로 덮여 있는 북유럽 국가 에스토니아는 자원을 활용한 목조 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수백 년에 걸친 산림 관리 노하우와 100년 이상의 목재 가공 기술 교육을 바탕으로 '조립식 목조 주택' 분야의 세계 최대 수출국이기도 하다. 2023년 기준 유럽연합 내 목조 건축물의 22.3%를 수출했으며, 유관 산업 연간 수출액은 30억 유로 수준으로 유럽 내 목조 건축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토니아 기업청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에스토니아 목조 건축·건설 산업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조립식 목재 건축'은 콘크리트 대신 목재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40%에서 최대 77%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인 건축으로 각광받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