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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 2025서 AI역량 전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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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2. 23. 11:32

SK텔레콤 MWC25 전시관 조감도
SK텔레콤 MWC25 전시관 조감도/SKT
SK텔레콤(SKT)이 세계최대이동통신박람회(MWC) 2025에서 최신 AI기술을 선보인다.

SKT는 혁신적인 AI,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각종 AI기술을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각광받는 AI 데이터센터 솔루션·로봇 자율주행·글로벌 영상 콘텐츠 현지화 지원 기술 등 산업에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AI 역량을 세계에 알린다.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한 AI 거버넌스 원칙도 글로벌 통신업계와 공유한다.

이번 행사에에서는 AI DC 솔루션 사업을 구성하는 주요 구성요소인 에너지·운영·AI 메모리·보안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총망라해 공개한다.

SKT는 AI DC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분산된 전력원으로부터 수급하고 AI 모델을 활용해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액체 냉각 방식,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액체로 절연해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술을 전시한다.

전시에는 가상화 기술 기반 GPU 자원 관리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등 복잡한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선제적으로 개발한 AI DC 보안 기술도 선보인다. AIDC 시큐어에지는 강력한 검증이 장점인 제로트러스트방식을 적용, AI DC 내부 데이터부터 디바이스·애플리케이션·개인정보까지 종합적으로 보호하며 원격 해킹 시도를 차단한다.

SK그룹 계열사인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E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스토리지 등의 첨단 제품, SKC의 유리기판, SKT가 전략적으로 투자한 리벨리온의 AI 추론 특화 NPU 관련 기술력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에서는 기지국 장비에 GPU 포함 다양한 칩셋을 적용해 통신과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기지국(AI-RAN) 개념을 소개하고,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클라우드와 소형언어모델(SLM)을 탑재한 디바이스가 최적의 추론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AI 라우팅 기술, 복잡하게 연결된 이동통신 설비들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도 선보인다.

전시관에 자체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 도입 성과를 알리는 공간도 비중 있게 마련했다.

아울러 MWC의 스타트업 행사인 4YFN 4YFN(4 Years From Now)에서 국내 15개 혁신 스타트업들과 전시관을 꾸리고, 협업 프로젝트도 전시한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Do The Good AI with Startups'이라는 주제 아래 SKT와의 협력사례를 선보인다.

유영상 SKT CEO를 비롯한 SKT 경영진은 이번 MWC에서 글로벌 선도기업들과 만나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에 나선다.

유영상 CEO는 "자체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양날개로 실체적 성과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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