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K-컬처와 AI를 결합한 7개 테마 공간을 마련해 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첨단 기술과 문화를 알린다고 23일 밝혔다.
KT 전시관은 MWC 2025 주 전시장 4관 내 GSMA 테마관인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에 조성한다. 지난해보다 1.7배 확장된 383㎡ 규모로 들어선다. KT는 'K-STREET'를 테마로 한국의 길거리를 걸으며 AI 기술과 어우러진 경험을 제공한다.
KT 광화문빌딩 WEST 사옥을 모티브로 한 K-오피스에서는 K-AI 모델을 활용, 업무 효율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이 공개된다. 무선 시장 경쟁 분석, 효율적인 GPU 할당 과정, 탄소 배출 현황 확인, 고객 상담사 지식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미래 경기장 콘셉트 공간인 K-스타디움에서는 그룹사인 KT DS가 AI 실시간 번역 기술을 적용한 경기장 아나운서를 공개한다. 또한 AI가 최적화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의 움직임과 목소리로 제작된 환영의 목소리도 만나볼 수 있다. AI로 제작된 KT 위즈의 맞춤형 응원가를 감상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하는 K-랩 공간에서는 KT 네트워크의 비전을 제시한다. 방문자들은 미래형 통화 서비스인 멀티모달 통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멀티모달 통화 서비스는 AI가 의도를 파악하고 맥락을 이해해 기존 음성, 영상을 비롯해 실감형(오감) 통화를 제공한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 상무는 "K-AI의 글로벌 경쟁력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