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추위 기승 이어져…충청·전라·제주 눈·비

한파 특보가 내린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아침 출근길의 기온이 영하 12도를 기록했으며 체감온도는 영하 19도 까지 뚝 떨어졌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충남권과 충북 중·남부, 전라권은 오후까지, 전남 남서부에는 늦은 밤에 눈이 예보됐다.

또 밤에는 충남권과 전라권에 0.1㎝ 미만의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대전·세종·충남·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전북 서해안·남부 내륙·제주도 중산간 1∼5㎝ △충북 중·남부·전북 북부 내륙·제주도 해안 1㎝ 내외 △제주도 산지 3∼8㎝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5㎜ 미만 △충북 중·남부 1㎜ 내외 △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전북·제주도 5㎜ 내외다.

당분간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0∼6도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남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져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산지 시속 70㎞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