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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LCK 대표 한화생명! “점점 강해지는 것 느껴졌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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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2. 23. 20:58

2025 LCK컵 우승팀 한화생명 e스포츠 인터뷰
새로운 엔진 '제우스' 최우제와 피어리스 드래프트라는 변화는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생명) 오렌지 전차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2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LCK 컵 결승전에서 한화생명이 젠지를 3:2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상대의 이색픽에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집중력과 정교한 밴픽으로 난적 젠지에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2025년 신설된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에 LCK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한화생명 선수단이 참여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2025 LCK컵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 선수단. /이윤파 기자
-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최인규 감독 : 대회 초반에 분위기 안 좋을때도 있었는데, 잘 극복하고 좋은 결과 낼 수 있게돼서 굉장히 기쁘다.

제우스 : 대회를 하며 기량과 팀 합이 잘 올라온다고 생각했고, 우승까지 해서 너무 행복했다.

피넛 : 실력이 다 같이 는다는 것을 느껴서 더 재미있던 것 같다. 우승까지 차지하며 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제카 : 피어리스 밴픽이 처음이었는데 너무 매력적이었던 것 같고, 우승까지 해서 더 좋았다.

바이퍼 : 선수단과 다 같이 우승이라는 성과를 얻어서 기쁘고, 피어리스를 통해 스스로 더 많이 성장한 것 같아서 좋다.

딜라이트 : 다 같이 열심히 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팀적으로 더 발전한 것이 눈에 보여서 좋았던 것 같다. 

- 상대의 깜짝 픽 비에고, 베인 등을 보고 어떤 생각했는지?

최인규 감독 : 탑 베인과 미드 비에고는 생각 못 했다. 물론 두 챔피언 모두 나온적이 있기는 해서 최대한 대처하려고 했다. 

- 상대 탑 베인을 상대하며 신경 쓴 부분이 있는지?

제우스 : 감전이라는 룬을 고평가하고 아트록스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좋았다. 이미 베인이랑 맞라인을 설 때 상황이 너무 좋아서 맘에 들었다. 

- 피어리스를 통해 성장했다고 언급했는데, 그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준다면?

 바이퍼 : 초반에 라인스왑이 더 늘어났기에 팀적인 소통도 많이 참여해야하는 버전이라고 느꼈는데, 그 부분도 수월하게 할 수 있을만큼 잘해진 것 같다.

예전에 밴픽할때는 바텀이 티어가 높은 픽이 있을때 그걸 위주로 밴픽 진행하고, 하던 픽을 꾸준히 하는 경향이 있었다. 근데 이번에는 상대도 저도 안하던 픽을 활용해야했기에 각 챔피언의 디테일을 많이 살리려고 노력했다. 

- LCK 서머와 이번 LCK컵 우승 중 뭐가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은지?

제카 : 작년 우승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고, 퍼스트 스탠드를 치르게 됐는데, 이 곳이 저희의 홈그라운드이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모든 대회에 적용된다면 어떨 것 같은지?

피넛 : 부정적이지는 않다. 팬 분들이 좋아하시는 걸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뭐가 맞다기보다는, 선수로서는 다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롤이 주어진 패치대로 적응하는 것처럼, 대회 규칙에도 항상 적응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라인 스왑 메타에서 가장 좋은 대응을 보여줬는데, 라이엇이 라인 스왑 방지 패치를 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최인규 감독 : 라인 스왑이 게임을 지루하게 만드는 요소라고도 생각했고, 전략적으로 필요할 때도 있어서 좋다 싫다는 뚜렷하게 없었다. 새로운 패치도 나름대로 재밌을 것 같다

제우스 : 라인 스왑으로 초반에 손해를 보다가 결국에는 바텀과 잘 소통하며 이득을 봐서 좋았다. 다음 패치 라인 스왑 없어지면 탑 라이너 입장에서는 호재지만, 라인 스왑을 1년 동안 했기에 잘 적응하는 팀이 유리할 것 같다. 

- 제우스의 합류로 팀의 어떤 점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는지?

최인규 감독 : 운영적인 부분도 바뀌게 된 것 같고, LCK컵에서 많이 나온 것처럼 조커픽도 많이 활용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 결정적인 순간마다 젠지를 잡을 수 있던 비결은?

최인규 감독 : 정규리그에 만났을 때는 티어 정리나 메타에 완벽히 적응 못 했던 것 같다. 그 경기를 지며 저희를 되돌아보고 티어정리든 인게임이든 보완하고, 계속 대회 경험을 쌓았던 점이 크게 작용했던 것 같다. 

딜라이트 : 예전에는 조합적인 부분에서 장점이 없었다면, 이제는 피드백도 좀 하면서 어떤 구도가 좋은지 정확히 얘기된 것 같아서 그 덕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 퍼스트 스탠드에 임하는 각오는?

딜라이트 : 기대도 되고, 롤파크에서 하는 만큼 우승까지 해보겠다.

바이퍼 : 꼭 좋은 성적 얻고 싶고 우승까지 화이팅 해보겠다.

제카 : 대회가 며칠 안 남았는데 잘 쉬고 잘 준비하겠다.

피넛 : 이렇게 짧고 굵은 국제대회는 처음이라 기대된다. 

제우스 : 저희가 진출 가장 먼저 확장지은 걸로 알고 있는데, 잘 분석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최인규 감독 : 준비 기간동안 열심히 만족할 수 있는 경기력으로 준비해보겠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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