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LCK컵 결승 3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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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e스포츠 '제우스' 최우제. /LCK 플리커
대검을 들고 강림한 '제우스' 최우제가 젠지를 일도양단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LCK 컵 결승전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가 젠지를 상대로 3세트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밴픽 과정에서 젠지는 변수 창출을 위해 레드 5픽으로 ‘기인’ 김기인의 베인을 선택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한화생명이 초반 인베이드 과정에서 ‘기인’의 베인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바텀에서는 ‘제우스’ 최우제의 아트록스가 ‘룰러’ 박재혁의 제리를 솔로킬 내면서 한화생명은 초반부터 완벽한 주도권을 잡았다.
젠지도 경기 중반 날카로운 교전 능력을 보여주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초반부터 벌어진 성장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제우스의 아트록스가 끝없이 성장하며 ‘기인’의 베인을 완벽히 봉쇄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젠지 챔피언들의 딜이 한화생명에게 전혀 들어가지 않았고, 경기 흐름은 더욱 기울었다.
한화생명은 26분경 아타칸을 획득한 뒤 에이스를 띄우고, 바론까지 챙기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8000 이상 벌렸다. 결국 한화생명이 30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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