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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오렌지 전차 막아선 호랑이’ 젠지, 운영과 무력의 완벽한 조화로 2세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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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2. 23. 16:49

2025 LCK컵 결승전 2세트
젠지 '쵸비' 정지훈. /LCK 플리커
1세트를 내준 젠지가 2세트에서 정교한 라인스왑 운영과 무력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5 LCK 컵 결승전 한화생명 e스포츠와 젠지의 경기가 펼쳐졌다. 

2세트 초반, 젠지는 라인스왑 전략을 통해 전 라인에서 성장 격차를 벌렸다. 미드에서는 ‘쵸비’ 정지훈의 탈리야가 ‘제카’ 김건우의 아지르를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한화생명도 용 둥지 앞 교전에서 아지르가 2킬을 챙기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젠지는 모든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실리를 챙겼다.

젠지는 17분 만에 5천 골드 차이를 만들며 크게 앞서나갔다. 한화생명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상대 주요 딜러 ‘쵸비’와 ‘룰러’를 잡아내며 반격을 노렸지만, 젠지는 여유롭게 아타칸까지 챙겼다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승부는 25분경 4용 앞 한타에서 갈렸다. 젠지는 완벽한 교전으로 한화생명을 에이스 내며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젠지는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며 결승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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