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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최우선’ 포스코, 산업현장 스마트 기술 적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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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02. 21. 09:30

제조 현장 전 과정서 첨단 기술로 안전 환경 구축
250220_제60회 한국산업보건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포스코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포스코가 지난 20일 제60회 한국산업보건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산업보건 스마트기술을 소개했다. 왼쪽부터 황석균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지능제조로봇연구센터 cell리더, 김종우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로보틱스사업1팀 팀장, 백은미 가톨릭대학교 교수,윤현욱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기준과 사무관, 유기성 RIST 스마트공정안전연구그룹장, 김치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이경호 포스코 보건기획담당,함승헌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스마트보건안전환경표준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가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산업보건 분야 선진화를 위한 스마트 기술을 선보였다.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구현해 나가면서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기대다.

21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는 한국산업보건학회와 함께 19일부터 2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0회 한국산업보건학회 2025 동계학술대회에서 '산업보건 AI 및 스마트 기술 적용 사례'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 등으로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증진에 기여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포스코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로봇 및 스마트 보호구 기술을 통해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포스코에서 선보인 '4족 보행 로봇'은 고위험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이다. 포스코는 4족 보행 로봇을 접근성이 제한된 설비를 진단·점검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제철소의 설비점검은 생산설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으로, 4족 보행 로봇은 근로자가 수행하던 설비점검 업무에 투입돼 설비점검 경로를 따라 자율 주행하면서 점검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스마트 보건기술이다.

이어 소개된 '청력 보호구 통합 솔루션'은 음압 및 주파수를 측정하는 IoT 소음측정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귀마개다. 상황별 소음제거, 근무자간 근거리·장거리 대화 기능 등이 적용돼 귀마개를 착용한 상태에서 소음이 있는 작업장에서 소음노출은 최소화하고, 작업자간 대화가 가능하다. 포스코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는 청력 보호구 통합 솔루션 개발을 마치고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기존의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사람, AI, 그리고 로봇간 협업을 통한 지능형 자율제조 프로세스인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에 필요한 주문, 생산, 판매 마케팅 등 전체 프로세스를 관통하는 데이터 기반의 전체 최적화와 인간, 인공지능, 로봇 간 협업을 통해 지능형 자율 제조와 한 단계 높은 원가·품질·안전이 구현되는 공장을 만들겠단 의지다.

포스코는 특히 산업보건 분야에 있어 디지털 혁신기술의 개발과 적용을 선도해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구현하고, 근로자와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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