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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내 혹은 더 빨리”… 트럼프, 車·반도체 관세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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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최효극 기자

승인 : 2025. 02. 20. 17:52

"中과 새 무역 가능… 習 방문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달 이내, 또는 그보다 이른 시일 내에 목재,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서밋에서 "자동차, 반도체 칩, 의약품, 의약품과 관련된 것들, 그리고 아마도 목재와 몇 가지 다른 품목들에 대해 앞으로 한 달 내, 또는 그보다 더 빠르게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동차 관세를 4월2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그보다 빨리 발표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기존 관세 외에도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또 멕시코산 제품과 캐나다산 비에너지 제품에 대한 25% 관세를 발표했으나 한 달간 유예했다.

또 그는 다음 달 12일부터 모든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지난주에는 미국산 제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 D.C.로 복귀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체적인 시간표는 제시하지 않은 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중국과의 새로운 무역 합의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최효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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