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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청 구내식당에 ‘다케시마 카레’… 서경덕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땅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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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2. 21. 09:47

서 교수 SNS에 소개… "한심할 따름"
일본 시마네현청 지하식당에서 판매한 '다케시마 카레'./서경덕 교수 SNS

일본의 한 지자체에서 22일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구내식당에 ‘다케시마 카레’를 내놓은 사실이 전해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1일 자신의 SNS에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내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합니다”라며 누리꾼의 제보 내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시마네현청 지하 식당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또 등장시켰다. 밥으로 독도 형상을 만든 후 주변 바다에서 잡은 해산물을 넣은 카레 소스를 부어 만들었는데, 밥 위에는 다케시마‘를 뜻하는 죽도(竹島)깃발이 꽂혀있다”고 사진과 함께 전했다.

서 교수는 “이런 모습은 지역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인식을 주입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땅이 됩니까? 참으로 한심할 따름이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일본이 진정한 한일관계를 원한다면 '다케시마의 날' 행사부터 먼저 철폐해야 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와 지자체는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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