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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절차 선진화 나선 DL이앤씨…선배당 후투자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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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2. 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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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소재 DL이앤씨 사옥 '디타워 돈의문' 전경.
DL이앤씨가 배당절차 선진화에 나선다. 그동안 배당권자가 먼저 확정된 뒤 배당액이 확정돼 왔는데, 앞으로는 배당액을 먼저 확정해 주식 투자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20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3월 24일 서울 종로구 소재 디타워에서 제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 부의 안건 3개를 처리한다.

부의 안건은 △제4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3개의 안건이 있다.

정관 변경과 관련해선 투자자가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후 배당권자를 확정하게끔 하도록 하는 배당절차 선진화 개선안이 담겨 있다.

다만 이번 주총에서 통과되더라도 2025년 회계연도 결산배당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는 내년 3월부터 배당절차 선진화 개선안을 적용하겠다는 뜻이다. 이미 회사는 보통주 1주당 54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우선주는 1주당 배당금이 590원이고, 2우선주(전환)은 1주당 배당금이 540원으로 결정됐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에 대해서도 정관이 일부 변경된다. 그동안 감사위 위원 선임시 사외이사로 선임된 뒤 감사위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이를 다른 이사들과 분리해 감사위 위원으로 선임하게끔 하는 것이다. 감사기능의 독립성을 확보해 주자는 취지로 읽힌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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