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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차기 회장 선출 절차 시작…회추위·선관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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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2. 20. 18:19

20일 회추위 구성…이르면 내달 차기 회장 윤곽
오화경 회장, 16일 임기 만료…연임 가능성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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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간판./유수정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이사회 회의에서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위원회 구성을 의결하면서 본격적인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착수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차기 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회추위는 저축은행 대표 4명과 외부 전문이사 2명, 전·현직 중앙회장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선관위는 5인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회추위는 빠른 시일 내에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선거 관련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회추위 구성으로 이르면 내달, 늦어도 4월 초에는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저축은행중앙회의 회장 선출 과정엔 40여일이 소요된다. 선거일 14일 전에는 입후보자 신청을 받는 공고를 낸다. 선거는 79개 저축은행이 1사1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당선자는 이후 곧바로 차기 중앙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현재 오화경 회장은 지난 16일부로 임기가 만료된 상태다. 다만 차기 회장이 취임할 때까지 자동으로 임기가 연장된다. 아직까지도 하마평에 오르는 후보가 없는 데다, 오 회장의 연임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오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회추위가 구성됐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날짜를 정해서 선거 관련 일정을 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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