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팔찌 등 장신구 15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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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금 1돈(3.75g) 구매비용은 60만3000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60만원을 돌파했다. 경제 불확실성 고조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금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금 관련 판매를 하는 국내 홈쇼핑들도 준비된 물량을 연달아 초과 달성하며 매출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TV라이브 채널 골드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0% 늘었다. 지난 5일 방송된 '삼성금거래소 24K 포나인 골드바 30g'은 600만원 넘는 가격임에도 500개 가까이 판매되기도 했다. 이 골드바는 순도 24K 99.99%의 골드바다.
CJ온스타일의 T커머스채널 CJ온스타일플러스에서 지난 19일 방송한 삼성금거래소 방송도 매출목표 대비 273%를 초과 달성했다. 이에 오는 25일에도 동일 방송을 추가 편성시켰다.
롯데홈쇼핑은 올초부터 지난 19일까지 순금 주문 금액은 전년 대비 3배 급증해 300억을 돌파했다. 수요에 따라 방송 편성도 늘려, 24K 순금 상품 편성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금 관련 액세서리도 주문 금액만 전년 대비 130% 신장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골드에이스앤코' 순금 컬렉션 방송의 경우 1시간 만에 주문금액 80억원을 넘어섰다.
GS샵 또한 올 1~2월 순금 장신구 판매방송 주문 실적이 전년 대비 약 62.8% 증가했다. 지난 16일 선보인 제메이스 24K 순금 목걸이 팔찌 등 장신구는 방송에서만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목표 대비 10% 초과 달성한 것. 이날 방송은 금값 폭등으로 2주간 방송 편성을 못하다가 재개된 첫 방송으로, 동시간대 홈쇼핑 4개사 방송 중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GS샵은 다음달 초까지 순금 장신구 방송을 최대 5회로 편성을 늘릴 계획이다.
현대홈쇼핑도 이달들어 3회 진행된 골드 주얼리 판매 방송에서 모두 목표 대비 20% 매출을 초과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금 관련 제품은 모두 목표의 10%를 초과 달성하기도했다. 뜨거운 고객 반응에 오는 23일 골드 주얼리 판매 방송을 추가로 진행한다.
KT알파 쇼핑도 지난 15일 진행한 24K 순금 주얼리 방송에서 주문 금액 7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목표 대비 266%의 판매달성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1일 동일 제품 방송 기록과 합하면 주문 금액은 13억3000만원, 약 4000세트를 판매했다. 순금 인기에 금고 상품 또한 판매 실적이 좋다. 순금 판매에 이어 같은날 진행한 선일금고 '메타셀 메타알레 머니윈드밀' 판매 방송에선 목표 대비 135%의 판매 달성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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