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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업체 살린다…홍성군 “하도급 지역업체 활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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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2. 19. 08:57

대한전문건설협회 홍성군운영위원회와 '소통의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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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홍성군수(맨 오른쪽)가 지역의 한 식당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홍성군운영위원회 회원들과 지역 건설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홍성군
대형 민간건설사업은 원도급을 타 지역시공업체가 수주해 시공하는 사례가 많다.

홍성지역도 마찬가지다. 지역 건설업체들이 철저하게 소외되면서 어려움에 처한 지역 건설사들의 볼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행정기관의 각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홍성군은 대한전문건설협회 홍성군운영위원회가 지역 건설업계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19일 홍성군에 따르면 전날 지역의 한 식당에서 건설업계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공공사업 참여 기회 확대, 지역업체 입찰 기회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엔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해 실무 관계자들과 대한전문건설협회 홍성군운영위원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용록 군수는 "지역업체 수주율이 금액적으로 너무 부족한 감이 있기 때문에 우리 지역 건설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며 "민간영역 사업도 공동주택 시공사와의 협약, 하도급 지역업체 활용 권고 등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전문건설협회 홍성군운영위원회 관계자는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원하려는 홍성군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자재수급 조정 등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건설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건설업계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며 "지역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홍성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건설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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