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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악성 루머 또 확산, 쉬시위안 장례 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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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5. 02. 18. 11:35

지난 15일 귀국했다는 소문 파다
양안 팬들 맹 비난하는 것이 현실
하지만 가짜 뉴스가 명백한 듯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클론 출신 구준엽이 일본에서 세상을 떠난 대만 금잔디인 부인 쉬시위안(徐熙媛)의 수목장이 거행되기도 전에 대만 타이베이(臺北)를 떠나 한국으로 귀국했다는 소문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에서 확산되고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소문은 가짜 뉴스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구준엽
지난 15일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에서 한국으로 떠났다는 소문에 휩싸인 구준엽. 그러나 이 사진은 그가 쉬시위안과의 재회를 위해 대만에 도착했을 때의 사진인 것으로 보인다./중국 인터넷 포털 사이트 써우후(搜狐).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최근 양안의 사이버 공간에는 구준엽이 3일 전인 15일 KE716편으로 귀국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지어 그가 대만을 떠나는 당시의 사진까지 버젓이 올라와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당연히 쉬의 양안 팬들은 펄쩍 뛰면서 분노했다. 일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가 '사랑의 배신자!'라면서 "자신의 말과는 달리 유산을 챙기고 튀었나?"라는 등의 글을 올리고도 있다. 졸지에 순애보의 주인공에서 돈에 눈이 먼 파렴치한이 돼버렸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소문은 악성 루머가 확실해 보인다. 간단하게 증명도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15일에는 타이베이 타오위안(桃園)공항에서 한국으로 간 KE716 편이 없었다. 또 대만을 떠날 때의 사진 역시 그가 3년여 전 쉬와의 재회를 위해 도착했을 때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그는 타이베이에서 부인의 사후 처리에 전념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문도 들어서 알 만하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다.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확실히 중화권 연예계도 최근에는 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 쓰레기 하치장 같은 현장이 되고 있는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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