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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넷플릭스에 뜬다… “김두한‧심영을 4K로 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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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2. 18. 13:29

'올인' '여인천하'등 2000년대 드라마 24일부터 공개
넷플릭스에 올라온 드라마 '야인시대' 업데이트 소식./넷플릭스 화면 캡쳐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야인시대’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게 된다. SNS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추억의 드라마를 반기는 30대 이상의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넷플릭스가 지난달 공개한 '2월 리스트'에 따르면, ‘야인시대’를 비롯해 ‘올인’, ‘여인천하’, ‘아내의 유혹’,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등 2000년대 ‘국민드라마’가 오는 24일 업데이트 된다. 1월부터 넷플릭스와 SBS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드라마, 예능, 시사 등 다양한 SBS 콘텐츠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야인시대’는 2002년~2003년 SBS에서 124부작으로 방영됐던 시대극으로,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대한민국 제4공화국 시대까지 혼란스러운 시기를 살다 간 실존 인물 김두한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당시 최고 시청률이 57%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의 액션 드라마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극중 김영철 배우가 맡은 김두한의 “4딸라”, 배우 김영한이 연기한 심영의 “내가 고자라니”등 화제의 장면들이 인터넷 밈으로 퍼지면서 드라마가 방영된 지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서 유머러스하게 쓰이고 있다.

‘야인시대’를 다시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매우 뜨럽다. SNS에는 “김두한과 심영을 4K 영상으로 보게 되다니”, “한달 구독료 4달라!”, “중학교 때 보던 걸 30대가 돼서 보겠네”와 같이 반기는 글들이 많다. 

또한 “안재모에서 김영철로 김두한이 바뀌는 장면을 보고 충격이었다”, “이것 때문에 집에 빨리 들어갔었는데”, “구마적과 김두한의 우미관 배틀은 정말 압권이다”와 같이 추억의 장면을 떠올리는 누리꾼들도 있다.

한편 지난달에는 최민수, 박상원, 고현정 주연의 1995년작 SBS 드라마 ‘모래시계’가 넷플릭스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SBS의 지난 ‘국민 드라마’가 넷플릭스에 잇달아 나온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당분간 드라마 마니아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 시청자들의 관심이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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