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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사망에 태도 돌변한 악플러… “소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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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승인 : 2025. 02. 18. 10:38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배우 김새론의 빈소 앞에 근조 화환들이 세워져 있다. /연합

아역배우 출신 김새론이 지난 16일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한 악플러의 돌변한 태도가 대중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김새론 유튜브 댓글 레전드'라는 게시글엔 한 네티즌이 악플을 남긴 것이 캡쳐돼있다.

이 네티즌은 약 1년 전 김새론 유튜브에 "알콜중독자 김새론이네. 병원에서 치료받고 나오지마. 얼굴 진짜 너무 밉상"이라며 김새론의 음주운전을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인터넷 커뮤니티
하지만 김새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돌연 태도를 바꿔 "참 예쁜 아이었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편히 쉬시길"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해당 댓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이코패스", "악플러 이중성 무섭다", "저런 사람 수두룩하다", "소름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김아임으로 개명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생계를 유지하려 했으나 좌절되고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한편 배우 원빈도 김새론의 빈소를 찾았다. 15년간 외부 활동을 이어가지 않고 있던 원빈은 한동안 빈소에 머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원빈과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또한 배우 김보라, 한소희, 악동뮤지션 수현 등 절친한 연예계 동료들이 고인을 찾아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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