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이 대본 집필하고 연기까지 맡은 창작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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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일 오후 4시, 꽃재교회 2층 그랜드홀에서 공연할 예정인 이번 공연은 꽃재교회의 신앙과 선교의 시작, 3.1운동과 민족 독립운동 속에서 교회가 감당했던 사명을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꽃재교회 교인들이 직접 대본을 집필하고 연기까지 맡은 창작극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김성복 담임목사는 이번 기념극을 준비하면서 "이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눈물과 피를 흘리며 헌신한 믿음의 선배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 신앙과 희생을 기억하고 그런 믿음을 이어받아 교회가 이 땅의 소망이 되기를 기원한다. 꽃재교회가 앞으로도 선교와 섬김의 사명을 감당하며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 되도록 기도하며 힘쓸 것"라고 마음을 전했다.
창립 120주년 준비위원회 윤문근 장로는 "올해는 한국선교 140주년이자 교회 창립 120주년인 특별한 해"라며 "이번 성극이 신앙의 유산을 계승하고 교회가 민족과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미래를 향한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