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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에 사과… “시대 흐름 못 읽고 경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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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2. 17. 13:06

라디오 생방서 "팬들 마음 헤아리지 못했다" 밝혀
/MBC 정오의 희망곡 홈페이지

개그우먼 김신영이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에 대한 자신의 발언을 놓고 방송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김씨는 1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오프닝 곡으로 플레이브의 ‘기다릴게’를 소개하며 “제가 시대적 흐름을 읽지 못했다. 무례했다”며 주말에 있었던 본인의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김씨는 “말 한마디의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죄송하다. 팬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사과하며 “이런일이 없도록 많이 배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의 말로 인해 행복한 주말에 화가 나셨을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SNS에 올릴까 생각하다가, 라디오에서 일어난 일인 만큼 방송을 통해 직접 사과 말씀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버추얼 아이돌그룹 플레이브./블래스트
앞서 지난 16일 김씨는 자신이 DJ인 이 프로그램에서 ‘플레이브’의 신곡 ‘대시’를 듣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안 보이는데 어떻게 보냐, 우리 방송은 못 나온다”며 “이런 문화는 받아들여야 하는데 아직 적응 안 됐다”라고 말해, 플레이브 팬들의 뭇매를 맞았다.

팬들은 “활동 중인 버추얼 아이돌과 그 팬들을 무시한 경솔한 발언”이라며 프로그램 게시판과 SNS에 항의글을 대거 남겼다.

한편 플레이브는 지난 2023년 3월 데뷔한 5인조 인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지난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파트1’을 발매하며, 타이틀곡 ‘대시’를 비롯해 발매 직후부터 음원 상위 차트를 휩쓸고 있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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