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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역 에스컬레이터서 넘어짐 사고…70대 여성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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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5. 02. 15. 15:49

낮 12시 16분경 용문역 1번 출구…13명 부상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올 상반기 150원 올려 1,550원 될 듯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하차한 시민들이 교통카드를 이용해 개찰구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연합
경기 양평군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승객들이 연달아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총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70대 여성 1명은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5일 소방당국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사고는 낮 12시 16분경 용문역 1번 출구 쪽 상행선 에스컬레이터에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1명이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12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승객 중 1명이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넘어지면서, 뒤따르던 승객들도 연이어 쓰러지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으로 승객이 입고 있던 옷이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끼었을 가능성을 보고, 목격자 증언 및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코레일 측은 "사고 당시 에스컬레이터에서 캐리어가 굴러내려 갔는데, 일부 승객들이 순간적으로 시선을 빼앗기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에스컬레이터 작동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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