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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올해 친환경 에너지 물류 허브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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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5. 02. 14. 15:33

2025년도 울산항 운영계획 확정
에너지허브 1단계 사업을 활성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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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5일 울산항만공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변재영 사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가 올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에너지허브 1단계 사업을 활성화하고, 암모니아 벙커링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14일 울산항만공사는 이같은 올해 울산항의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울산항만공사는 △친환경 에너지 물류 선도 △고객유치 경쟁력 강화 △경영관리 효율화 △지속가능 경영 실현 등 4대 핵심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전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울산항만공사는 LNG·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선박연료의 공급 인프라를 적기 구축한다. 또한 수익 사업모델 다각화 차원에서 해상풍력 유지보수 사업의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남신항에 해상풍력 지원부두 건설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울산항만공사는 재무건전성 강화 등 경영관리 효율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직무 중심의 조직 개편과 인력 운영 체계를 개선하고,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부채비율 관리 및 예산 운영 최적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울산항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친환경 항만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전략을 이행하고, 항만 내 대기질 개선 및 친환경 에너지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항만 안전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

끝으로 고객 맞춤 항만 서비스를 통한 신규 물동량 유치 등에도 나선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부두기능 전환 및 재배치를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 148억 원이 투입되는 울산항 유지준설, 울산항 데이터 통합플랫폼인 포트와이즈(Portwise)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울산항 내 선석 운영 및 부두 기능을 최적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이 친환경 에너지 물류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고객 중심의 항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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