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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잠시 풀렸던 추위 다시…아침 최저기온 -10도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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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2. 13. 07:21

올 겨울 한강 첫 결빙
입춘 이후 일주일간 이어진 한파에 9일 서울 천호대교 인근 한강이 얼어있다. 이날 기상청은 이번 겨울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되었다고 발표했다. /송의주 기자
잠시 풀렸던 추위가 목요일인 13일 다시 강하게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로 예보됐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날보다 약 7도가량 낮은 수준이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되며, 서울의 체감온도는 -9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강풍이 부는 곳에서는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파는 오후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낮 최고기온은 3~9도 분포를 보이며,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로 예보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1.0~3.5m, 남해 1.5~3.5m로 예상된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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