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3억원 투자…물질 미세구조 관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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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은 전자빔이 시료를 투과하며 이미지를 형성하는 고해상도 현미경으로, 광학현미경보다 높은 확대율과 분해능(가까이 붙어 있는 두 물체를 분리시켜 볼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물질의 미세 구조를 관찰하고 격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정밀 분석이 가능하다.
서울시립대 연구처 산하인 공동기기센터는 약 33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말 TEM을 도입,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센터는 매 학기 교내·외 연구자를 대상으로 TEM 이론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연두 연구처장은 "공동기기센터는 최첨단 연구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연구자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연구 데이터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