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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컬쳐라운지, 정월대보름 부럼깨기…누적 방문객 1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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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2. 12. 08:39

(사진2)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통 갓과 곰방대를 소품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
서울컬쳐라운지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 /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컬쳐라운지가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럼깨기 등을 통해 한국의 풍습을 알린다고 서울관광재단이 밝혔다.

서울컬쳐라운지는 이날 부럼깨기를 통해 한 해 동안의 액운을 쫒아내고 보름달에 소원빌기, 판소리와 함께하는 강강술래체험 등으로 한국 전통 풍습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해 6월 개관한 서울컬쳐라운지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어, 민화, K-POP 댄스, 퍼스널컬러 진단 등을 운영하는 한류문화체험공간이다. 서울컬쳐라운지는 지난해 76건의 신규 콘텐츠를 발굴, 운영했다. 한글 자개공예와 한글 캘리그라피 프로그램 등 한국의 미를 살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으며 장구, 태권도, 탈춤 체험 등을 체험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울컬쳐라운지는 MZ세대 외국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서울관광재단은 전했다. 그 결과 개관 8개월 만에 101개국에서 1만681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컬쳐라운지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에서 온 알렉산드라씨는 "한글팔찌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한글이 어떻게 생겼는지 딸과 함께 즐겁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설, 추석 명절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지만, 앞으로 있을 정월대보름 이벤트는 생소한 날이라 어떤 체험을 하게 될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해 서울컬쳐라운지는 리폼아트, 전통다과체험, 다도체험 등 한류를 대표하는 음식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컬쳐라운지가 개관 8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해 매우 기쁘다"라며 "한국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외국인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서울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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