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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아세안 식량문제 해결 일조… 쌀 1만t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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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2. 11. 16:39

이달 8일 부산항서 쌀 1500t 라오스 출항
2017년부터 3만t 이상 지원… 최대 공여국
240211_aT 아세안 식량부족 해결을 위한 쌀 1만톤 원조 완료(참고사진2)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아세안+3 비상 쌀비축제(APTERR)'에 따라 추진한 쌀 1만톤(t) 원조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우리나라 APTERR 원조 쌀 4000t에 대한 필리핀 분배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아세안+3 비상 쌀비축제(APTERR)'에 따라 추진한 쌀 1만톤(t) 원조를 완료했다.

11일 aT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산항에서 해외원조 용도 쌀 1500t이 라오스로 출발했다. 이는 '2024년 쌀 1만t 원조'의 마지막 물량이다.

APTERR은 'Asean Plus Three Emergency Rice Reserve'의 약자로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 등 회원국이 쌀 비축 물량을 사전에 약정 및 저장하고, 비상 시 판매·장기차관·무상지원 등을 진행하는 공공비축제도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쌀 3만3500t을 지원하며 APTERR 최대 공여국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태풍·홍수 등 자연재해로 식량난을 겪는 필리핀·미얀마·라오스 등에 역대 최대 원조 규모인 쌀 1만t을 전달하기도 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위기는 전 세계가 협력해야 하는 글로벌 이슈"라며 "앞으로도 식량부족 국가에 우리 쌀을 지속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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