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잠을 자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한다. 당장 하루만 잠을 자지 않아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만큼 숙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숙면을 도와주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이유다. 이에 지난해 한국에 상륙한 글로벌 라운지웨어 브랜드 '젤라또 피케'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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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 오픈한 젤라또피케 팝업스토어 전경./장지영 기자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 오픈한 젤라또피케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2008년 론칭한 젤라또 피케는 북미와 아시아에서 연 매출 3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랜드다.
이날 젤라또피케 팝업 현장은 고급 라운지웨어와 어울리는 '호텔'을 콘셉트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다양한 스타일의 잠옷과 함께 호텔을 연상케하는 내부 인테리어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유명 연예인들이 입었던 제품들을 입구 앞에 배치함으로써 시선을 끄는데에도 성공했다.
이외에도 올해 미국 만화 피너츠 탄생 75주년을 기념해 협업한 제품과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내놓은 잠옷 등 신기한 제품도 구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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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젤라또 피케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를 찾은 한 고객이 룰렛게임에 참여하고 있다./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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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 젤라또 피케 매장 한 켠에 위치한 포토부스./장지영 기자
또 현장에는 룰렛게임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흥미도 돋구었다. 룰렛의 결과에 따라 제품의 할인율 최소5%~최대 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쿠폰과 포토부스 이용권 등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더현대서울 단독 10% 기본 할인에 추가로 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포토부스 이용의 경우 룰렛게임에 참여하지 않아도, 제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제공된다. 기자도 사진 촬영을 해보니 일반 스티커 사진과 마찬가지로 퀄리티가 좋았다.
아울러 매장 한 켠에 실제 젤라또피케 제품들로 구성된 침대 포토존을 설치한 영향으로 방문객들이 수시로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 모습도 목격할 수 있었다. 끝으로 제품을 구매하면 카카오프렌즈 스티커와 함께 호텔 문에 걸려 있는 도어사인을 제공해 주는 점도 흥미로웠다. 도어사인에 있는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젤라또 피케 1호점인 한남동 매장의 주소가 화면에 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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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SE인터내셔날 이사가 6일 오후 젤라또 피케 침대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장지영 기자
젤라또피케를 전개하는 김영훈 SE인터내셔날 이사는 "한남동에 위치한 브랜드 첫 플래그십 스토어가 '집'이라는 의미를 가진 '그랑 메종 한남'이란 부제가 있듯이, 일시적으로 열리는 팝업스토어에는 호텔이라는 컨셉을 차용했다"며 "팝업 오픈 3시간 만에 매출 1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고객들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