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매출은 4904억원과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한샘의 매출은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회복 지연의 영향을 받아 전년대비 3.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약 16배(1,504.3%) 증가하며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이는 공급망 최적화와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이 영업이익 상승을 견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4분기 들어 기업과 소비자 간 거(9B2C) 분야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이 전년대비 4.2% 증가로 전환됐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질적·양적 성장이 균형을 이루며 수익성과 매출 규모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엌·수납·호텔 침대 등 핵심 상품군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홈퍼니싱 부문은 4분기 전년 대비 9.6% 성장하며 B2C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한샘의 대표 프로모션인 '쌤페스타'를 비롯해 시즌별 캠페인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샘 관계자는 "B2C 시장에서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B2C·B2B 동반 성장을 이어가며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