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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신세계건설 지분 100% 확보…상장폐지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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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2. 04. 18:12

이달 21일까지 신세계건설 주식거래 정지
신세계건설
이마트가 공개 매수와 주식 교환을 통해 신세계건설 지분 전량을 확보했다. 신세계건설은 이르면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 폐지된다.

이마트는 4일 공시를 통해 "이마트는 신세계건설 발행주식을 100% 소유하게 됐다"며 "이마트는 모회사로 신세계건설을 완전 자회사로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날 신세계건설 지분(684만5302주·88.21%)을 제외한 나머지 91만5252주를 1주당 1만8300원으로 사들였다. 액수는 총 32억3855만원이다.

신세계건설은 계획대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다. 신세계건설 주식 거래는 지난 달 3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정지된다.

상장폐지일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달 말 또는 내달 초로 예상된다.

앞서 이마트는 유동성이 악화한 신세계건설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식 공개매수와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추진했다.

이마트가 신세계건설 지분 100%를 확보해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수익성에 중점을 둔 사업 구조 개편과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됐다.

이마트는 "신세계건설 자발적 상장폐지를 계기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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