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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M·북미 ‘성장세’…한국앤컴퍼니, 영업이익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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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2. 04. 17:07

조현범 회장 주도 프리미엄 성장 전략
업계 최고 수준 기술력·품질 경쟁력
[사진자료1] 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 / 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3867억원과 영업이익 424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 27.3%, 영업이익 65.4%가 증가한 수치다.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프리미엄 AGM 배터리 판매가 지속 증가해 성장에 기여했다. 조현범 회장 주도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필두로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거둔 성과다.

특히 판매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산 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을 뿐 아니라 국내 업계 유일의 미국 현지 생산기지 보유 기업이라는 이점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을 지속 높여나가고 있다. 고성능과 고효율 시스템 차량에 최적화된 AGM 배터리와 AMF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한국' 브랜드 제품의 우수성을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핵심 사업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분법 이익 증가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차량과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을 만족시키며 파트너십을 확대한 결과 포르쉐·벤츠·BMW·아우디와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BYD 등 50여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에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AGM 배터리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해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저전압 리튬이온배터리(LIB) 개발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칠레에 설립한 중남미 사무소와 독일 법인 등 주요 거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합병을 통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운영 중이다. 전 세계 약 100개국·450개 고객사 대상으로 차량용·산업용 배터리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주부문에서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계열사에 공유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그룹의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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