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은 지났고, 이제 밸런타인데이다” 유통업계,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총력전

밸런타인데이·신학기 등 선물 수요 집중 공략
기획세트·할인·쿠폰 등 다양한 마케팅 진행

모델이 GS25에서 선보인 발렌타인데이 기획세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GS리테일

유통업계가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나선다. 기획상품을 출시하고 할인 혜택,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GS25 달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GS25는 젤리 브랜드 '하리보',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아티스트 '매튜랜질', 캐릭터 '햄깅'·'위키드' 등과 협업한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밸런타인데이 핵심 상품인 '로쉐'와 '피스터블' 초콜릿에 대한 투플러스원(2+1) 혜택 및 4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CU가 선보인 기획 상품 8종./BGF리테일

CU는 캐릭터, 유아동, 향수 브랜드 등과 협업한 신제품 34종을 선보인다. CU는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카피바라라는 동물을 캐릭터화 한 '뿌직이'&'빠직이'를 활용해 기획 상품 8종을 내놨다. 지난해 빼빼로데이 품절 대란의 주인공 '리락쿠마'와 콜라보한 기획 상품 18종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밸런타인데이 상품 130여종./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밸런타인데이 상품 130여종을 공개했다. 세븐일레븐은 입시 콘텐츠 크리에이터 '미미미누'의 얼굴이 담긴 크런키 초콜릿 2종과 ABC 초콜릿 1종을 판매한다. '랏소베어' 협업 상품 총 5종도 준비했다.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이 밸런타인데이 행사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이마트24

이마트24는 단품 초콜릿 전 상품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다다익선 반값 쿠폰팩'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카드로 단품 초콜릿 상품을 구입 시, 구매금액을 1만원이상~2만원 미만, 2만원이상~3만원 미만, 3만원 이상으로 구간을 설정하고, 각 구간별로 5000원, 1만원, 1만5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신라호텔의 마스코트 '신라베어'와 함께 하는 시즌 상품을 출시한다. 서울신라호텔의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에서는 핑크 버전의 신라베어 케이크, 딸기 프레지에 케이크, 미니 신라베어를 형상화한 초콜릿 등을 선보인다. 패스트리 부티크의 밸런타인 시즌 상품은 다음달 14일까지 구입 가능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리테일 플랫폼 '비이커', '10 꼬르소 꼬모 서울'을 통해 밸런타인데이 기념 초콜릿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출시했다. 비이커는 베이커리 브랜드 태극당과 협업 상품을,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뱀의 해 기념 초콜릿을 선보였다.

'10 꼬르소 꼬모'가 출시한 밸런타인데이 기념 초콜릿./삼성물산 패션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