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농장 및 축산시설 '일시이동중지'
방역대 내 가금농장 등 정밀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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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해당 농장에서 확인된 AI 항원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이는 올 겨울철 28번째 확진 사례다.
중수본은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발생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가금 살처분과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북 소재 산란계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차량 등에 대해 다음달 1일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도 발령한다.
발생농장 방역대(10㎞) 내 가금농장 36호과 발생농장을 방문한 사람 및 차량이 출입한 농장·시설 등에 대한 정밀검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전파 위험요인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 농장, 시설, 차량 등 내·외부를 꼼꼼히 세척, 소독해야 한다"며 "축산농가는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