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사고와 관련해 중국이 애도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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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헬기 충돌 사고를 전한 중국의 한 매체의 보도. 중국도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중국중앙텔레비전(CCTV) 인터넷판.
중국 외교부는 31일 홈페이지에 대변인 명의로 올린 성명을 통해 "중국은 (이번 사고) 사망자에 침통한 애도를 표한다. 사망자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중국 국민 2명이 사망했다"면서 "중국은 이미 미국이 즉시 수색 상황을 통보하고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면서 적절히 후속 처리를 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사망한 중국 국민의 가족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 상공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64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하면서 인근 포토맥강으로 추락해 전원이 사망했다. 충돌한 헬기에는 3명의 군인이 타고 있었다. 그들 역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