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與 “AI 경쟁 치열하지만 관련 지원 야당에 막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31010014477

글자크기

닫기

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1. 31. 16:17

與, AI 특별위원회 간담회 개최
"중국 딥시크 공습 전세계 충격"
AI 3대 강국 도약 특위 간담회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네번째)이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딥시크 여파에 따른 우리의 AI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1일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술패권 경쟁이 전세계적으로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이와 관련한 지원이 야당에 막혀 있다고 비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AI 특별위원회'가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중국의 딥시크(Deepseek)가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며 "딥시크 공습이 우리나라에도 위기"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우리 정부도 지난해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혼란한 정국 속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며 "반도체 특별법과 '에너지 3법'(전력망확충특별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은 거대 야당의 몽니에 발목이 잡혀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챗봇 딥시크는 중국의 국가지원 기술 정책이 낳은 선도적 사례"라며 "AI 산업에 드는 전력 수요량이 엄청나다. 2월 국회에서 반도체 산업과 전력망 확충, 해상 풍력 산업을 위한 법안을 여야가 합의해 반드시 처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우리는 미국, 중국과 비교해 (AI 관련) 인력과 투자액이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라며 "업계가 필요로 하는 법안을 만들고 업계가 미처 못하는 중장기 연구개발(R&D) 사업에 정부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국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영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