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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화성양감연료전지’ 1단계 상업 운전 개시…시간당 19.8MW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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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김장중 기자

승인 : 2025. 01. 31. 13:16

화성시 5만 5000여 가구 연간 사용 가능
생산 전력, 향후 20년간 한국전력 판매
화성시
화성양감연료전지발전소 모습./화성시
화성특례시가 '화성양감연료전지' 1단계 공사 착공 후 1년여 만에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양감면 송산리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화성양감연료전지'의 생산 전력은 시간당 19.8MW로 연간 생산량은 166.5GW다. 이는 매달 250kWh의 전력을 소비하는 화성시 5만 50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향후 20년간 한국전력에 고정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시는 전력 수요가 높은 지역에 안정적으로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게 돼 화성시 전력 자립도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양감연료전지 발전소가 2단계까지 무사히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화성특례시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충으로 탄소중립 실현 사회 조성에 앞장 서 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23년 4월 한국플랜트서비스와 SK에코플랜트, 삼천리와 '공동사업개발협약'을 체결하고, 양감면 송산리 소재 시유지 2만 197m2에 4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치를 2단계에 걸쳐 추진해왔다.

4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까지 모두 완공되면 9만 3000여 가구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화력발전 대비 연간 23만 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기대하게 된다.
김장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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