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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통합 관리 시스템 ‘스마트스테이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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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5. 01. 30. 14:29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옥수역을 방문해 서울지하철의 스마트스테이션 등 지하철 안전시스템 관련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지하철 1~8호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지하철 통합 관리 시스템 '스마트스테이션'이 확대된다.

서울교통공사는 3D맵·IoT센서·지능형CCTV 등을 활용한 '스마트스테이션'을 전역에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스테이션은 디지털트윈 기반의 3D맵을 통해 역사 내부를 3차원 지도로 한눈에 볼 수 있어 환자·범죄 발생 등 실시간 위험 상황을 감지해 골든타임 확보와 사각지대 범죄 예방이 가능하다.

또 200만 화소 이상의 지능형 CCTV는 고속 딥러닝 기반 AI 학습으로 위험지역 침입 탐지·에스컬레이터 쓰러짐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돌발 상황을 즉각 알려준다.

실제로 스마트스테이션이 구축된 2·8호선 역사를 분석한 결과, 돌발 상황 대응 시간 72.7%(11분→ 3분), 역사 순찰·순회 시간이 64.3%(28분→ 10분) 단축되며 안전과 보안, 운영 효율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는 미연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CCTV를 지속 확대·고도화한다. 2026년까지 CCTV 개량 및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 노선에 도입한다.

안전시설뿐 아니라 열차와 역사를 순회하며 질서를 유지하고 각종 사고나 범죄에 대응하는 지하철보안관의 사법건 부여를 위한 법 개정을 호소할 방침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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