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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기해 전국 대설특보 해제…위기경보 이틀 만에 ‘관심’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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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01. 29. 12:35

중대본 비상근무도 해제
폭설에 당진 젖소농장 축사 지붕 붕괴<YONHAP NO-3876>
지난 28일 충남 당진시 정미면의 젖소농장 축사 지붕 496㎡가 무너져 있다./연합
29일 정오를 기해 전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위기 경보 수준도 이틀 만에 '경계'에서 '관심'으로 내려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낮 12시부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도 해제됐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7일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는 한편,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로 올렸다.

이날 오전까지 충청과 호남 일부 지역에 유지됐던 대설특보도 낮 12시부터 모두 풀렸다.

특히 이번 대설로 인해 충청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이들 지역에선 돼지, 소, 염소 축사가 무너지는 등 축사 붕괴 13건, 비닐하우스 붕괴 1건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또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항공기 9편과 여객선 40척이 결항됐고, 도로 26곳이 통제됐다.

소방당국은 지난 27일부터 현재까지 구조 101건, 안전조치 166건 등 총 277건의 대설 소방 활동을 전개했다. 집계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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