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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릉시에 따르면 검사 대상은 말라리아 해외 위험지역 방문객 중 오한, 발열, 발한, 설사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강릉시민으로 검사비는 무료다.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신속진단검사는 추정검사다. 신속진단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확인 진단을 거쳐 결과에 따라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
말라리아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대부분 증상은 감염 후 10일부터 시작되지만,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1년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시는 위험지역 방문 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모기 주 활동 시간대 외출 자제, 모기장 및 모기 기피제 사용, 외출 시 밝은색의 긴팔, 긴바지 착용 등을 당부했다.
엄영숙 질병예방과장은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을 방문하면 말라리아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해외 위험지역 방문객 중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