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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부지법 난입·방화 시도한 10대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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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1. 24. 17:46

공동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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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과격행동을 벌인 윤석열 대통령 일부 지지자들로 인해 서울서부지법 외벽과 창문 등이 파손돼 있다. /박주연 기자
경찰이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울서부지법에서 방화를 시도한 혐의 등으로 1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A씨에게 공동건조물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를 적용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2일 긴급 체포됐다.

A씨는 지난 19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부지법에 난입해 종이에 불을 붙여 깨진 창문 너머로 던지는 등 방화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유튜브 영상에는 A씨로 보이는 인물이 작은 노란색 통을 들고 "기름이 나오느냐"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시위대와 함께 서부지법 후문으로 침입해 경찰과 대치하며 손짓으로 지시를 내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편 경찰은 서부지법 난입 사태로 구속된 58명에 대해 이날까지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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