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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A씨에게 공동건조물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를 적용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2일 긴급 체포됐다.
A씨는 지난 19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부지법에 난입해 종이에 불을 붙여 깨진 창문 너머로 던지는 등 방화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유튜브 영상에는 A씨로 보이는 인물이 작은 노란색 통을 들고 "기름이 나오느냐"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시위대와 함께 서부지법 후문으로 침입해 경찰과 대치하며 손짓으로 지시를 내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편 경찰은 서부지법 난입 사태로 구속된 58명에 대해 이날까지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