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국제강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8215억원, 영업손실 120억원, 순손실 2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2.0%, 전년동기대비 26.82% 감소했다.
연간으로 보면 매출 3조 5275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 순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6~12월) 대비 매출은 34.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6.5% 감소했고, 순이익도 75.5%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2023년 6월 1일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분할에 따른 신설회사다. 전년 실적이 6월부터 집계됐지만 이보다도 적은 이익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장기화된 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