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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황금연휴 앞두고…與·野 귀성객 인사 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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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1. 24. 16:43

국민의힘은 서울역·민주당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인사
시민들과 설 귀성 인사 나누는 이재명 대표<YONHAP NO-400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민들과 설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설 연휴를 앞두고 여야가 귀성객들에게 명절인사를 건넸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지도부·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은 24일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들을 배웅했다. 도심공항터미널, KTX승강장 등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했다.

이들은 "어려운 민생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며 홍보 팸플릿을 나눠줬다. 서울역은 대구·경북, 부산, 울산 등 보수 텃밭으로 향하는 경부선이 출발하는 곳이다. 때문에 국민의힘은 명절마다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해왔다.

권 비대위원장은 "어려운 민생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 국제정세에 발 빠르게 대응해 우리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 대표는 승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했다. 또 이 대표는 귀성인사 중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관계자를 만나 면담요청서를 건네받고 검토키로 했다.

당초 민주당 귀성 인사 장소는 호남선이 많이 다니는 용산역이 검토됐으나 테러 위협 등을 고려해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설날은 오는 29일이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정해지면서 황금연휴가 시작된 이 날부터 귀성객 이동이 시작됐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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