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큰 피해 일으켰던 '습설' 내릴 가능성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중심 기상 모니터링 강화
|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방자치단체·농촌진흥청·농협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이같은 회의를 열고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 피해 예방 현황 등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29일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 가능성이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 중부지방에 농축산시설 붕괴 등 피해를 일으켰던 '습설'이 내릴 것을 대비, 시설피해 최소화에 나설 전망이다.
연휴동안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기상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피해 우려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대비 및 단계별 피해 예방 요령도 긴급 전파할 계획이다.
박 실장은 "대설 피해 예방을 위해 단계별·상황별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농업인들이 평소 충분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연휴 중 시설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역할을 강화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